SEO 용어사전 링크 거부

링크 거부 Disavow Links

링크 거부(disavow, 내 사이트로 들어온 링크를 무시해 달라는 신고)는 특정 링크를 순위 계산에서 빼 달라고 구글에 제출하는 목록입니다. 서치 콘솔 화면 메뉴에는 없어 별도 주소로 들어가야 하고, 도메인 속성에서는 아예 쓸 수 없습니다. 구글 공식 문서는 대부분의 사이트가 이 도구를 쓸 필요가 없다고 밝히며, 스팸성 링크가 상당수 걸렸고 그것이 수동 조치를 불렀거나 부를 것 같을 때, 두 조건이 함께 맞을 때만 쓰라고 되어 있습니다.

오프페이지 최종 수정일 2026. 8. 1 업데이트 작성자 By 박혜정

링크 거부는 다른 사이트가 내 사이트로 걸어 둔 백링크 가운데 일부를 순위 계산에서 빼 달라고 구글에 내는 신고입니다. 링크를 실제로 없애는 기능은 아닙니다. 링크는 상대 사이트에 그대로 남아 있고, 구글이 그것을 보지 않은 것으로 처리해 달라고 요청할 뿐입니다.

이 기능을 찾아 서치 콘솔 화면을 헤매다 검색해 오셨다면, 먼저 확인해야 할 사실이 두 가지입니다. 하나, 화면 메뉴에는 원래 없습니다. 둘, 대부분의 사이트는 이 기능을 쓸 일이 없습니다.

서치 콘솔 메뉴를 다 열어 봐도 없습니다

못 찾는 것이 정상입니다. 공식 안내는 사용 절차의 첫 단계를 별도의 거부 도구 페이지로 이동하는 것으로 적고 있습니다. Google 공식 왼쪽 메뉴 어디에도 항목이 없고, search.google.com/search-console/disavow-links 라는 주소를 직접 입력해 들어가야 합니다. 그 다음 단계가 화면에서 속성을 고르는 것입니다. Google 공식

두 번째 이유는 속성 종류입니다. 이 도구는 도메인 속성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Google 공식 서치 콘솔을 도메인 속성 하나로만 등록해 두었다면 주소를 찾아 들어가도 고를 속성이 없습니다. 이때는 주소 접두어 방식의 속성을 따로 추가해야 목록에 나타납니다.

세 번째는 권한입니다. 거부 목록은 그 속성의 소유자만 올릴 수 있습니다. Google 공식 대행사나 팀원처럼 권한을 나눠 받은 계정은 화면까지 가더라도 제출에서 막힙니다. 구글 서치 콘솔의 사용자 권한부터 확인하는 편이 빠릅니다.

구글의 대답은 '대부분은 쓸 일이 없다'입니다

공식 문서는 이 기능을 고급 기능으로 규정하고 조심해서만 쓰라고 적습니다. 잘못 쓰면 검색 실적에 오히려 해가 될 수 있다는 경고가 문서 첫머리에 붙어 있습니다. Google 공식 이유는 단순합니다. 어떤 링크를 믿을지는 대부분 구글이 알아서 판단할 수 있으므로, 대부분의 사이트는 이 도구가 필요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Google 공식

처음부터 그랬습니다. 2012년 10월 발표 당시에도 부자연스러운 링크 알림을 받지 않았다면 신경 쓸 필요가 없는 도구라고 못 박았습니다. Google 공식 경쟁사가 나쁜 링크를 뿌려 남의 순위를 떨어뜨린다는 이른바 네거티브 SEO 걱정에 대해서도, 다른 사이트에서 벌어진 일이 내 사이트에 나쁘게 작용하지 않도록 구글이 매우 애쓴다는 답이 공식 문서에 그대로 있습니다. Google 공식

구글 공식 입장조심해서 써야 하는 고급 기능이며, 잘못 쓰면 검색 실적에 해가 될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대부분의 경우 구글이 스스로 믿을 링크를 가려낼 수 있으므로 대부분의 사이트는 쓸 필요가 없다고 적혀 있습니다. Google 공식
전문가 실측 결과Ahrefs 가 2024년 7월 26일부터 8월 15일까지 20일 동안 자사 글 3편에 걸린 129개 주소를 SEO 도구가 독성으로 표시했다는 이유로 거부해 봤지만, 해당 페이지들의 검색 유입은 7.1% 줄었을 뿐 좋아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실험 막바지에 구글 코어 업데이트가 겹쳤고 3편 중 1편은 오히려 올라, Ahrefs 도 거부 때문이라고 단정하지는 않았습니다. Ahrefs 실험 데이터 15,000개가 넘는 도메인이 담긴 거부 파일을 2023년 3월 말에 통째로 지운 사이트는 이후 4월 리뷰 업데이트를 기점으로 검색 실적이 140% 올랐습니다. 파일을 지워서 회복했다기보다, 그 파일이 애초에 아무 일도 하고 있지 않았다는 쪽에 가깝다는 해석입니다. GSQi 전문가 분석

쓸 조건은 두 가지가 함께 맞을 때뿐입니다

공식 문서가 제시하는 조건은 둘입니다. 스팸성이거나 인위적이거나 품질이 낮은 링크가 상당수 내 사이트를 가리키고 있을 것, 그리고 그 링크가 이미 수동 조치를 불러왔거나 부를 가능성이 높을 것. 이 둘이 함께 성립할 때만 거부하라고 되어 있습니다. Google 공식

순서도 정해져 있습니다. 부자연스러운 링크로 수동 조치를 받았거나 받을 것이 확실하다면, 먼저 상대 사이트에 연락해 링크 자체를 없애는 시도를 해야 합니다. 그렇게 해도 지워지지 않는 것만 거부 목록에 올리는 것이 공식 절차입니다. Google 공식

구글 검색 담당자들의 발언도 같은 쪽을 가리킵니다. 존 뮬러는 2025년 3월 뉴욕에서 열린 구글 검색 행사에서 구글 내부에는 독성 백링크라는 개념 자체가 없으며, 거부 도구는 정기적으로 해야 하는 일도, 사이트 관리의 기본 업무도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링크를 실제로 사들여 수동 조치를 받은 상황에나 주로 쓰겠다는 취지였습니다. Search Engine Journal 2019년 답변에서도 절대다수의 사이트는 이 도구를 쓸 필요가 없고 정말 극단적인 경우에만 쓴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Search Engine Journal

다만 2026년 3월에는 조금 누그러진 말도 남겼습니다. 거부 파일은 도구일 뿐 반드시 지켜야 할 규범은 아니며, 대부분의 사이트에는 필요 없지만 모든 사이트가 그런 것은 아니라는 취지였습니다. 판단이 서지 않아 확실히 해 두고 싶다면 올려도 무방하다는 뜻입니다. Search Engine Journal

파일은 메모장으로 만드는 텍스트 한 장입니다

형식은 어렵지 않습니다. 한 줄에 주소 하나 또는 도메인 하나를 적고, 도메인이나 하위 도메인을 통째로 거부하려면 앞에 domain: 을 붙입니다. # 로 시작하는 줄은 사람이 읽는 메모로 취급되어 무시됩니다. Google 공식

# 유료 링크로 확인된 건, 상대 사이트에 제거 요청했으나 회신 없음
http://spam-example.com/link-page.html
http://spam-example.com/board/list.php?id=12

# 사이트 전체가 링크 판매용이라 하위 도메인까지 통째로 제외
domain:spam-example.net

파일 자체의 제약도 미리 알아 두면 좋습니다. 인코딩은 UTF-8 또는 7비트 ASCII, 확장자는 .txt 이고, 주소 하나는 2,048자까지 적을 수 있습니다. 파일은 빈 줄과 메모 줄을 포함해 100,000줄, 그리고 2MB 를 넘을 수 없습니다. Google 공식

가장 많이 놓치는 지점은 덮어쓰기입니다. 새 목록을 올리면 그 속성의 기존 목록이 교체됩니다. 더해지는 것이 아닙니다. Google 공식 한 줄을 추가할 때도 이전 파일 전체에 그 줄을 더한 새 파일을 올려야 한다는 뜻이니, 올린 파일은 반드시 내 컴퓨터에도 보관해 두어야 합니다. 전부 취소하려면 거부 취소 기능으로 그 속성의 목록을 비웁니다. Google 공식

효력은 올린 즉시 생기지 않습니다. 구글이 웹을 다시 크롤링하면서 해당 페이지들을 다시 처리해야 목록이 색인에 반영되기 때문에 몇 주가 걸립니다. Google 공식 2012년 발표문에서도 거부한 주소를 다시 크롤링하고 색인해야 효력이 생긴다며 여러 주가 걸린다고 안내했습니다. Google 공식

멀쩡한 링크까지 목록에 넣는 순간

이 기능이 위험한 이유는 효과가 아니라 되돌리는 속도에 있습니다. 반영에 몇 주가 걸리는 구조라, 잘못 올린 줄을 지워도 되돌아오기까지 다시 시간이 걸립니다. Google 공식 게리 일리에스는 2019년 한 검색 콘퍼런스에서 네거티브 SEO 라고 주장된 사례 수백 건을 살펴봤지만 실제로 순위 하락의 원인이었던 적은 없었다고 말한 것으로 보도됐습니다. Search Engine Journal 또 2023년 2월 다른 업계 행사에서는 거부 파일 때문에 스스로 발등을 찍은 사이트가 덕을 봤을 사이트보다 많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GSQi 전문가 분석

특히 위험한 방식은 유료 SEO 도구가 매긴 점수만 보고 목록을 만드는 것입니다. 도메인 권위 점수가 낮다거나 앵커 텍스트가 낯설다는 이유로 줄을 늘리다 보면, 실제로는 순위에 보탬이 되던 링크까지 함께 들어갑니다. 앞의 Ahrefs 실험도 도구가 독성으로 표시한 목록을 그대로 올린 경우였는데, 좋아진 것은 없었습니다. Ahrefs 실험 데이터

사이트를 넘겨받았다면 확인할 것이 하나 더 있습니다. 거부 파일은 속성 단위로 저장됩니다. http 와 https, www 가 붙은 주소와 안 붙은 주소, 하위 도메인이 각각 다른 속성이므로 몇 년 전 담당자가 올린 파일이 지금 안 보는 속성에 남아 조용히 작동하고 있을 수 있습니다. 점검 과정에서 2013년에 http 속성으로 올라간 파일이 발견된 사례가 보고돼 있습니다. GSQi 전문가 분석

  • 정기 점검 항목으로 만들지 않기 - 수동 조치가 없는데 분기마다 링크를 훑어 거부 목록을 갱신하는 일은 관리 업무가 아니라는 것이 구글 쪽 설명입니다. Search Engine Journal
  • 최상위 도메인 통째 거부 삼가기 - domain: 뒤에 최상위 도메인만 적으면 그 도메인으로 끝나는 사이트 전부가 거부됩니다. 마음에 드는 사이트를 따로 빼 둘 수도 없고 어느 최상위 도메인에나 좋은 사이트는 있으니 문서에서 권할 만한 방법인지 모르겠다는 것이 뮬러의 반응입니다. Search Engine Journal
  • 독성 링크 장사에 돈 쓰지 않기 - 뮬러는 독성 링크를 만들어 파는 업체와 그것을 없애 주겠다는 업체 양쪽 모두가 지어낸 이야기로 사정을 모르는 이들에게서 돈을 번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Search Engine Journal

빙은 없앴고, 구글에서도 없애자는 말은 나왔습니다

빙은 2023년 10월 이 기능을 아예 없앴습니다. 자연스러운 링크와 부자연스러운 링크를 스스로 구분해 후자를 무시하거나 낮게 볼 수 있게 됐다는 것이 이유였습니다. Bing 웹마스터 블로그 구글은 없애겠다고 공식 발표한 적이 없습니다. 다만 존 뮬러가 2024년에 언젠가는 없앨 것 같다는 개인 전망을 밝힌 적은 있습니다. Search Engine Land 2019년 도메인 속성에서 쓸 수 없다는 문제가 알려졌을 때는 사람들을 불안하게 만들고 불필요한 일을 하게 하는 기능이라면 없애는 편이 낫다는 견해가 사내에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Search Engine Journal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서치 콘솔 메뉴에서 이 기능을 못 찾았고 수동 조치 알림도 받은 적이 없다면, 못 찾은 채로 두는 것이 맞습니다. 그 시간은 들어오는 링크를 지우는 쪽보다 새로 얻는 쪽에 쓰는 편이 낫습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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