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텍스트 Anchor Text
앵커 텍스트는 링크가 걸린 글자, 우리말로 링크 문구를 말합니다. 구글은 설명적이고 적당히 짧게, 링크가 놓인 페이지와 향하는 페이지 양쪽에 관련 있게 쓰라고 안내할 뿐 안전 비율 같은 숫자 기준은 제시하지 않습니다. 2020년 외부 링크를 모아 본 전문가 실측에서도, 페이지 384,614개 가운데 링크 힘이 비슷한 검색어만 추린 부분집합에서 정확 일치 비율과 순위의 관련성은 약하게 나왔습니다.
링크에 걸린 글자가 앵커 텍스트입니다
앵커 텍스트는 링크가 걸려 있는 글자, 우리말로 링크 문구를 말합니다. 문장 안에서 파랗게 밑줄 쳐진 그 몇 글자가 앵커 텍스트입니다. 구글은 좋은 앵커 텍스트를 설명적이고, 적당히 짧으며, 링크가 놓인 페이지와 링크가 향하는 페이지 양쪽에 관련 있는 글자라고 정의합니다. Google 공식
같은 문서는 앵커 텍스트가 링크에 맥락을 주고 독자가 무엇을 만나게 될지 미리 알려 준다고 설명합니다. Google 공식 길 안내 표지판과 같은 역할입니다. 표지판에 지명이 적혀 있으면 그쪽으로 갈지 말지 판단할 수 있지만, 화살표만 그려져 있으면 일단 가 보는 수밖에 없습니다.
사람도 읽고 기계도 읽는 글자
앵커 텍스트를 읽는 쪽은 셋입니다. 화면을 보는 방문자, 검색엔진의 수집 로봇, 그리고 스크린리더(화면의 글자를 소리로 읽어 주는 프로그램)를 쓰는 이용자입니다. 웹 접근성 표준 2.4.4 항목은 링크의 목적을 링크 글자만으로, 또는 프로그램이 알아낼 수 있는 주변 문맥과 함께 알 수 있어야 한다고 정합니다. 누가 봐도 목적이 모호할 수밖에 없는 링크는 예외로 두는 A등급 기준입니다. W3C 스크린리더는 페이지의 링크만 따로 뽑아 목록으로 들려주는 기능을 제공하는데, 그 목록이 전부 "여기를 클릭"이면 어디로 가는 링크인지 알 방법이 없습니다.
검색 쪽도 방향은 같습니다. 다만 접근성 기준이 주변 문맥까지 인정하는 것과 달리, 기계 점검은 링크 글자만 보고 판정합니다. 구글이 만든 페이지 점검 도구 라이트하우스는 설명이 없는 링크 글자를 검색 항목의 실패로 처리하고, 걸러 내는 문구 목록에 여기를 클릭, 여기, 이것, 더 보기, 더 알아보기에 해당하는 표현을 넣어 두었습니다. Google 공식 구글 문서 역시 클릭하세요, 더 보기, 웹사이트, 글 같은 일반 문구를 링크 글자로 쓰지 말라고 예를 들어 밝힙니다. Google 공식 접근성을 지키면 검색 점검도 함께 통과하는 지점입니다.
현장에서 만나는 다섯 가지 형태
| 형태 | 예시 | 쓰임 |
|---|---|---|
| 정확 일치 | 앵커 텍스트 | 연결할 페이지가 노리는 검색어를 그대로 적은 형태입니다. 문장에 자연스럽게 들어갈 때만 씁니다. |
| 부분 일치 | 앵커 텍스트를 고르는 기준 | 검색어를 품되 문장 안에 녹여 쓴 형태입니다. 문장을 해치지 않아 쓰기 편한 형태입니다. |
| 브랜드 | 스튜디오 제이티 | 회사나 서비스 이름을 그대로 씁니다. 소개나 출처 표기에 어울립니다. |
| 일반 문구 | 여기를 클릭, 더 보기 | 구글이 쓰지 말라고 직접 예를 든 형태입니다. Google 공식 |
| 이미지 링크 | 이미지의 대체 텍스트 | 이미지에 링크를 걸면 대체 텍스트가 앵커 텍스트 자리를 대신합니다. |
마지막 줄을 자주 놓칩니다. 구글은 이미지 요소의 alt 속성 값을 앵커 텍스트로 사용한다고 문서에 적어 두었습니다. Google 공식 배너나 썸네일에 링크를 걸어 놓고 대체 텍스트를 비워 두면, 앵커 텍스트가 아예 없는 링크가 됩니다. 자세한 작성법은 대체 텍스트 항목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 이미지 링크의 앵커 텍스트는 alt 값입니다 -->
<a href="/seo-glossary/alt-text/">
<img src="alt-sample.png" alt="대체 텍스트 작성 예시">
</a>
정확 일치 비율을 몇 퍼센트로 맞춰야 하나
외부 링크를 다루다 보면 반드시 나오는 질문입니다. 정확 일치 앵커를 몇 퍼센트까지 써도 안전하냐는 것입니다. 공식 문서와 대규모 조사가 서로 다른 방향에서 답을 줍니다.
| 구글 공식 입장 | 공개 문서에서 안전 비율 같은 숫자 기준은 찾을 수 없습니다. 대신 스팸 정책이 검색 순위를 조작할 목적으로 만든 링크를 링크 스팸으로 규정하고, 최적화된 링크 글자가 들어간 글을 대가를 받고 다른 사이트에 배포하는 행위를 사례로 듭니다. Google 공식 |
|---|---|
| 전문가 실측 결과 | 검색어 19,840개의 상위 20위, 페이지 384,614개를 모은 뒤 그중 상위 10위의 링크 힘이 비슷한 검색어만 추려 낸 부분집합에서, 정확 일치 앵커 비율과 순위의 관련성은 평균 0.1436, 중앙값 0.1869로 약하게 나왔습니다. 2020년 4월 자료이고, 조사팀 스스로 링크의 품질이 이 수치에 섞여 있다는 한계를 밝혔습니다. Ahrefs 실측 |
여기서 나온 0.14 같은 숫자는 두 값의 순위가 함께 움직이는 정도를 -1에서 1 사이로 나타낸 것입니다. 1에 가까울수록 같이 움직이고, 0에 가까우면 거의 무관합니다. 함께 움직인다는 것이 한쪽이 다른 쪽의 원인이라는 뜻은 아닙니다. 구절 일치는 평균 0.1057, 부분 일치는 평균 0.1076으로 정확 일치의 평균 0.1436보다 오히려 더 낮았습니다. 같은 조사는 앵커 텍스트 비율을 인위적으로 맞추려 하지 말라고 결론을 냈습니다. 정상적인 방법으로 링크를 얻는 한 어떤 문구로 링크가 걸릴지는 상대가 정하는 일이라, 비율은 관리할 대상이 아니라 결과로 남을 뿐이라는 입장입니다. Ahrefs 실측
정리하면 비율표를 만들어 관리할 일이 아니라, 링크를 실어 준 글이 대가성으로 뿌려진 글인지를 먼저 봐야 합니다. 백링크를 늘리려고 같은 문구를 여러 매체에 심는 순간, 앵커 텍스트의 문제가 아니라 링크 획득 방식의 문제가 됩니다.
내 사이트 안에서는 이렇게 정합니다
구글의 존 뮬러는 내부 링크가 페이지를 발견하게 해 줄 뿐 아니라 그 페이지의 맥락을 파악하는 데도 쓰인다고 설명했습니다. Search Engine Journal 다만 2020년 같은 자리에서, 합리적인 문구를 쓰라고 권하면서도 내부 링크 문구만 따로 손보는 작업은 하고 싶으면 해도 되는 일일 뿐 검색에서 눈에 띄는 효과가 보이지는 않는다고 덧붙였습니다. Search Engine Journal 공식 문서의 규정이 아니라 담당자 개인의 설명이지만, 이용자에게 도움이 될 때 하고 순위를 올리는 작업으로는 잡지 말라는 정도로 읽으면 됩니다.
그래서 손대는 순서가 중요합니다. 구글은 신경 쓰는 모든 페이지가 사이트 안의 다른 페이지에서 최소 한 개의 링크를 받아야 한다고 안내합니다. Google 공식 링크 문구를 다듬기 전에, 링크가 하나도 걸리지 않은 페이지가 있는지부터 확인하는 편이 효과가 큽니다. 구조를 잡는 방법은 내부 링크 항목에서 다룹니다.
길이는 짧게 잡습니다. Semrush는 링크 글자를 다섯 단어 이하로 유지할 것을 권합니다. Semrush 조사 결과가 아니라 업계 경험칙이라 숫자 자체에 매일 필요는 없습니다. 문장을 통째로 링크로 감싸는 대신, 대상 페이지의 주제를 담은 짧은 표현만 감싸면 대체로 이 범위에 들어옵니다.
사이트가 자바스크립트로 링크 글자를 그려 넣는 구조라면 한 단계가 더 필요합니다. 구글은 이 경우 URL 검사 도구로 렌더링된 결과에 그 글자가 실제로 들어갔는지 확인하라고 권합니다. Google 공식 화면에는 보이는데 수집 결과에는 비어 있는 경우가 있어서, URL 검사 도구로 한 번 열어 보는 습관이 안전합니다.
구글이 링크 스팸으로 보는 선
구글 스팸 정책 문서는 대가를 받고 다른 사이트에 실어 주는 기사 항목 아래에 나쁜 앵커 텍스트의 예시를 직접 보여 줍니다. 한 문단 안에서 결혼반지, 결혼식, 최고의 반지, 꽃 구매, 웨딩드레스까지 다섯 군데에 링크가 걸린 형태입니다. Google 공식 문장을 읽는 사람보다 검색어 목록을 채우는 쪽에 관심이 있다는 사실이 그대로 드러나는 문단입니다.
제작과 운영에서 걸러야 할 형태를 모으면 다음과 같습니다.
- 연결할 페이지와 관련된 키워드를 앵커에 전부 밀어 넣는 것. 구글 문서가 그 충동을 참으라고 콕 집어 적어 두었습니다. Google 공식
- 링크를 여러 개 연달아 붙여 놓는 것. 독자가 링크를 구분하기 어려워지고 각 링크의 주변 문맥이 사라진다고 구글이 설명합니다. Google 공식
- 사이트 안에서 같은 페이지로 똑같은 문구를 반복해 링크하는 것. Semrush는 검색엔진이 부자연스럽게 보고 순위 조작 시도로 판단할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Semrush
- 기사나 보도자료에 원하는 문구를 넣어 달라고 요청하며 대가를 지불하는 것. 스팸 정책이 사례로 명시한 형태입니다. Google 공식
- 배너 이미지 링크의 대체 텍스트를 비워 두는 것. 앵커 텍스트가 없는 링크가 되어 맥락이 전달되지 않습니다.
바꿔 말하면, 문장을 읽는 사람 기준으로 어색하지 않게 쓰는 것만으로 대부분이 해결됩니다. 앵커 텍스트는 순위를 위한 자리가 아니라 다음 화면을 안내하는 자리라고 보면 판단이 쉬워집니다.
참고 자료
- 링크 모범 사례: 좋은 앵커 텍스트와 크롤 가능한 링크 - Google 검색 센터
- 구글 웹 검색 스팸 정책의 링크 스팸 항목 - Google 검색 센터
- 라이트하우스 검사 항목: 링크에 설명적인 텍스트가 없는 경우 - Chrome for Developers
- 웹 접근성 지침 2.4.4 링크의 목적(문맥 안에서) 해설 - W3C 웹 접근성 이니셔티브
- 검색어 19,840개와 페이지 384,614개로 본 앵커 텍스트와 순위의 관계 - Ahrefs
- 존 뮬러가 말하는 내부 링크 앵커 텍스트의 역할 - Search Engine Journal
- 앵커 텍스트 작성 기준과 길이 권장 - Semru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