삭제 요청 도구 Removals Tool
삭제 요청 도구는 내가 소유한 사이트의 페이지를 구글 검색 결과에서 일시적으로 가려 달라고 접수하는 서치 콘솔 기능입니다. 색인에서 지우는 것이 아니라 180일 동안 숨기는 것이라, 그 사이 콘텐츠를 실제로 내리거나 잠가 두지 않으면 약 6개월 뒤 같은 페이지가 다시 검색 결과에 나올 수 있습니다. 예전에 있던 캐시 사본 삭제 기능은 지금 없습니다. 구글이 2024년 검색 결과에서 캐시 링크를 접은 뒤, 이 옵션도 설명문만 지우는 방식으로 바뀌었습니다.
급할 때 검색 결과만 잠시 가려 주는 임시 가림막입니다
삭제 요청 도구는 내가 소유권을 확인해 둔 사이트의 페이지를 구글 검색 결과에서 일시적으로 가려 달라고 접수하는 기능입니다. 같은 화면에서 사이트 소유자와 외부 사용자가 넣은 삭제 요청 이력을 함께 볼 수 있고, 내 사이트 주소 가운데 성인 콘텐츠로 신고된 것이 있는지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GSC 고객센터
이름 때문에 검색 색인에서 페이지를 지워 주는 기능으로 오해하기 쉽습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구글의 검색 담당자 존 뮬러는 이 도구가 색인에서 무언가를 지우는 것이 아니라 검색 결과에서 잠시 숨길 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Search Engine Journal 물건을 버리는 것이 아니라 창고에 잠깐 넣어 두는 쪽에 가깝습니다. 넣어 둔 기간이 끝나면 물건은 진열대로 돌아옵니다.
화면 어디에 있나 - 왼쪽 색인 생성 묶음 아래
서치 콘솔 왼쪽 메뉴에서 색인 생성 항목을 펼치면 페이지, 사이트맵과 나란히 삭제 메뉴가 있습니다. 속성을 먼저 고른 뒤라야 보이니, 도메인을 여러 개 관리한다면 위쪽 속성 선택창부터 확인하는 편이 빠릅니다. 개별 주소의 현재 상태는 URL 검사 도구에서 봅니다.
화면 안은 세 개의 탭으로 나뉩니다. Google 공식
- 임시 삭제 - 내가 소유한 사이트의 주소를 검색 결과에서 한동안 가려 달라고 요청하는 곳입니다. 이 도구의 본체입니다.
- 오래된 콘텐츠 - 사이트 소유자가 아닌 제3자가 넣은 요청 이력이 쌓이는 곳입니다. 외부 사용자가 이미 사라진 정보를 검색 결과에서 정리해 달라고 넣은 기록입니다. GSC 고객센터
- 세이프서치 필터링 - 구글 사용자가 내 사이트 주소를 성인 콘텐츠로 신고한 이력입니다. 분류가 잘못됐다고 판단되면 안내를 따른 지 최소 2~3개월이 지난 뒤 재심사를 요청할 수 있습니다. GSC 고객센터
임시 삭제 탭에서 고를 수 있는 요청은 두 가지입니다. 주소 자체를 가리는 임시 삭제, 그리고 검색 결과에 주소는 남긴 채 아래 설명문만 지우는 방식입니다. 설명문을 지우면 페이지가 다시 색인될 때까지 그 자리에 설명이 없다는 문구가 표시됩니다. GSC 고객센터
검색하면 나오는 옛 정보와 지금 화면이 다른 이유
2020년 1월 이 도구가 새 서치 콘솔용으로 새로 나왔을 때만 해도 Search Engine Roundtable 두 번째 옵션은 캐시된 사본을 지우는 기능이었고, 임시 삭제도 캐시 사본을 함께 지웠습니다. Google 공식 그런데 구글이 2024년 2월 검색 결과의 캐시 링크 자체를 없앴습니다. 페이지가 잘 열리지 않던 시절을 위한 기능이었는데 사정이 나아져 접었다는 설명이었습니다. Search Engine Journal 지금 공식 문서에는 캐시 관련 문구가 없습니다. 캐시 삭제 방법을 찾아 헤매고 있었다면 그 기능은 사라진 것이 맞습니다.
가장 큰 함정 - 180일이 지나면 그 페이지는 다시 올라옵니다
공식 문서는 요청이 받아들여져도 효력이 약 6개월만 유지되고 그 뒤에는 정보가 다시 검색 결과에 나타날 수 있다고 안내합니다. 같은 문서의 다른 절에서는 이 기간을 180일로 못 박습니다. GSC 고객센터 이력 목록에서 상태가 만료로 바뀌면 그 페이지는 다시 검색 결과에 나올 자격을 얻습니다. 다시 요청하거나 영구 조치를 해야 합니다. GSC 고객센터 콘솔 화면도 임시 삭제 상태에 영구 조치를 하지 않으면 약 6개월 뒤 다시 나타날 수 있다는 경고를 붙여 둡니다. GSC 고객센터
| 구글 공식 입장 | 임시 삭제는 180일 동안만 검색 결과에서 가리는 조치이며, 그 뒤 정보가 다시 나타날 수 있으니 영구 조치를 따로 하라고 안내합니다. GSC 고객센터 |
|---|---|
| 전문가 진단 | 업계 실무 가이드의 결론도 같습니다. 자체 측정이 아니라 공식 문서를 실무자 눈으로 정리한 것으로, 180일 한정이고 영구 삭제가 아니며 그 6개월은 콘텐츠를 실제로 지우거나 고치라고 주어진 시간이라고 봅니다. Semrush |
함께 알아 둘 성질이 두 가지 더 있습니다. 첫째, 주소를 가려도 크롤링은 막히지 않습니다. 검색 결과에 보이는 것만 막을 뿐이라 구글은 계속 그 주소를 읽어 갈 수 있습니다. GSC 고객센터 둘째, 요청 시점에 그 주소가 404나 502, 503 같은 응답이라 구글이 접근하지 못하면 구글은 페이지가 이미 사라졌다고 보고 차단 요청을 만료시킵니다. 나중에 같은 주소에 생기는 페이지는 새 페이지로 취급되어 검색 결과에 나올 수 있습니다. GSC 고객센터 이력 자체는 6개월치까지 보관됩니다. GSC 고객센터
영구히 내리는 방법은 세 가지, 안전한 순서가 있습니다
구글은 삭제를 영구화하는 방법을 세 가지로 안내합니다. 순위를 매겨 두지는 않았고, 콘텐츠를 실제로 지우는 쪽이 가장 안전하고 noindex가 나머지보다 덜 안전하다는 것까지만 밝혀 두었습니다. 임시 삭제로 벌어 둔 6개월 안에 이 가운데 하나를 해 두어야 합니다.
| 방법 | 구체적으로 무엇을 하나 | 구글이 밝힌 안전도 |
|---|---|---|
| 콘텐츠를 지우거나 고치기 | 이미지, 페이지, 디렉터리를 실제로 없애고 서버가 404(찾을 수 없음) 또는 410(사라짐)을 응답하게 합니다. PDF 같은 비HTML 파일은 서버에서 완전히 삭제해야 합니다. | 가장 안전한 방법. noindex를 존중하지 않는 다른 검색엔진까지 막고, 사람도 그 페이지에 접근할 수 없게 됩니다. |
| 접근 자체를 막기 | 비밀번호를 걸어 콘텐츠에 닿지 못하게 합니다. | 구글이 안전도 순위를 따로 밝히지 않은 방법입니다. 권한 있는 사람만 보게 하면서 크롤러 접근은 막습니다. |
| noindex 메타 태그 | 색인하지 말라는 표시를 페이지에 답니다. | 구글이 앞의 두 방법보다 덜 안전하다고 직접 밝힙니다. 구글 검색 결과에만 적용되고, noindex를 지원하지 않는 검색엔진과 사용자는 여전히 그 페이지에 접근할 수 있습니다. |
세 방법의 순서와 이유는 공식 문서에 그대로 나와 있습니다. GSC 고객센터 Google 공식 반대로 robots.txt는 이 목적에 쓰면 안 됩니다. 공식 문서가 차단 수단으로 쓰지 말라고 못 박습니다. GSC 고객센터 이유는 두 장치가 서로를 방해하기 때문입니다. 크롤링이 막혀 있으면 크롤러가 noindex 표시를 볼 수 없어, 다른 페이지가 그 주소를 링크하면 여전히 검색 결과에 나올 수 있습니다. Google 공식 두 장치의 차이는 robots.txt와 'noindex 태그에 의해 제외됨' 항목에서 더 자세히 다룹니다.
순서에도 요령이 있습니다. 먼저 가려 두고 나중에 콘텐츠를 영구 삭제했다면, 차단을 한 번 풀었다가 다시 걸어야 색인에서 정리됩니다. 차단한 뒤 재크롤이 있었던 경우를 위한 조치입니다. GSC 고객센터
이 도구를 써야 하는 상황은 대체로 급한 일입니다
- 계약서나 내부 자료, 미공개 가격표처럼 실수로 발행된 페이지가 검색에 잡혔을 때
- 개인정보나 기밀이 담긴 페이지가 노출되어 지금 당장 눈에서 치워야 할 때
- 해킹으로 만들어진 스팸 주소가 검색 결과에 깔렸을 때. 존 뮬러는 이 경우 색인에서 지워지지는 않지만 하루 안에 숨길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Search Engine Journal
요청은 보통 하루 안에 처리되지만 승인이 보장되지는 않습니다. GSC 고객센터 급할수록 이 도구 하나에 기대지 말고 같은 날 서버 쪽 조치도 함께 걸어 두는 편이 안전합니다.
주소를 적을 때 걸려 넘어지는 지점
- 단일 주소 차단은 확장자와 파라미터까지 정확히 일치해야 합니다. 앵커(주소 뒤 # 부분)는 매칭되지 않으니 빼고 넣습니다. GSC 고객센터
- 같은 페이지를 가리키는 주소 변형이 여러 개면 각각 따로 요청해야 합니다. 서버가 대소문자를 구분해 처리한다면 대소문자 변형도 별건입니다. GSC 고객센터
- 요청을 넣으면 www가 붙은 주소와 없는 주소, http와 https 조합이 함께 포함됩니다. 접두어 방식은 여기에 더해 같은 접두어로 시작하는 주소를 한꺼번에 막습니다. 다만 m. 이나 amp. 같은 다른 서브도메인은 매칭되지 않습니다. GSC 고객센터
공식 문서가 쓰지 말라고 적어 둔 용도들
- 인터넷에서 지우기 - 이 도구는 구글 검색에서만 콘텐츠를 없앱니다. 다른 검색엔진에는 아무 영향이 없습니다. GSC 고객센터
- 404 정리 - 사이트를 개편해 옛 주소가 색인에 남아 있어도, 재크롤 과정에서 자연히 검색 결과에서 빠집니다. 급하게 요청할 이유가 없습니다. GSC 고객센터 이 상태는 '찾을 수 없음(404)' 항목에서 다룹니다.
- 중복 주소 정리 - 원하는 버전을 남겨 주지 않습니다. http와 https, www가 붙은 것과 아닌 것이 모두 함께 사라질 수 있습니다. 대표 주소를 정하는 일은 캐노니컬 태그의 몫입니다. GSC 고객센터
- 백지에서 다시 시작 - 수동 조치가 걱정되거나 남에게서 도메인을 인수해 과거를 털고 싶을 때, 구글은 삭제 요청이 아니라 재심사 요청을 권합니다. 무엇이 걱정되고 무엇을 바꿨는지 적어 보내라는 것입니다. GSC 고객센터
사이트 전체를 막는 것도 권장되지 않습니다. 해킹을 당한 상황에서도 구글은 전체 차단 대신 해킹을 정리하고 재크롤을 받으라고 안내합니다. 나중에 다시 색인되기를 바라는 주소라면 애초에 막지 않는 편이 낫습니다. GSC 고객센터
내가 소유하지 않은 페이지라면 다른 창구로 갑니다
삭제 요청 도구는 서치 콘솔에서 소유권을 확인한 사이트에만 쓸 수 있습니다. 남의 사이트에 있는 내 정보를 내리고 싶다면 목적에 따라 창구가 갈립니다.
- 이미 사라졌거나 크게 바뀐 정보 - 오래된 콘텐츠 새로고침 도구를 씁니다. 내가 소유하지 않은 페이지에만 쓰는 도구이고, 해당 페이지나 이미지가 더 이상 없거나 현재 버전과 크게 달라야 요청이 통과합니다. GSC 고객센터 이 요청도 승인 후 180일이 지나거나 주소가 사라지면 만료됩니다. GSC 고객센터 거부 사유도 공식 목록이 있는데, 대표적인 것은 신고한 글이나 이미지가 아직 그 페이지에 남아 있는 경우입니다. GSC 고객센터
- 개인정보 - 집 주소, 전화번호, 이메일, 신분증 번호, 계좌와 카드번호, 의료기록, 로그인 정보 같은 것은 별도 신고 폼으로 접수합니다. Google 공식 삭제는 전체와 부분으로 나뉩니다. 부분 삭제는 내 이름이나 식별 정보가 들어간 검색어에서만 그 페이지가 안 나오게 하고, 다른 검색어로는 여전히 나올 수 있습니다. Google 공식
- 저작권 등 법적 사유 - 또 다른 경로입니다. 구글은 디지털 밀레니엄 저작권법에 따른 침해 통지에 대응하는 정책을 운영하며, 제품별로 각각 신고해야 합니다. Google 공식
정리하면 이 도구는 응급 처치이고, 치료는 서버와 콘텐츠 쪽에서 따로 해야 합니다. 가려 둔 6개월 안에 페이지를 실제로 내리거나 잠그지 않으면, 반년 뒤 그 페이지는 다시 검색 결과에 나올 자격을 얻습니다. 색인이 만들어지고 유지되는 큰 흐름은 크롤링과 색인 생성 항목에 있습니다.
참고 자료
- 삭제 및 세이프서치 신고 도구 - Google Search Console 고객센터
- 내 사이트의 페이지를 구글 검색에서 내리는 방법 - Google Search Central
- noindex로 검색 색인 생성 차단하기 - Google Search Central
- 오래된 콘텐츠 새로고침 도구 사용 조건과 요청 상태 - Google Search Console 고객센터
- 서치 콘솔의 새 삭제 보고서 소개 - Google Search Central Blog
- 구글이 다시 정리한 URL 삭제 도구의 실제 동작 - Search Engine Journal
- 구글, 검색 결과의 캐시 링크 기능 종료 - Search Engine Journal
- 구글 검색에서 내 개인정보 삭제 요청하기 - Google Search 고객센터